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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빛의 색상&색상 별 심리적 효과

읽는 데 4분

1. 컬러

라이팅에 있어서 컬러 역시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컬러를 어떻게 쓰냐에 따라 그 작품의 인상을 결정지을 수도 있고 캐릭터의 심리를 표현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컬러 그 자체가 소재가 되어 진행되는 게임도 있다.

2. 빛의 삼원색, 색의 삼원색

삼원색은 어떤 색상을 섞어도 만들 수 없는 원색을 뜻한다.

현존하는 모든 색상은 이 세 가지를 섞어서 만들어진 것이다.

3. 빛의 삼원색

빛의 삼원색은 빨강, 파랑, 초록. 즉 RGB를 뜻한다.

이 원색들을 섞으면 명도와 채도가 밝아지면서 세 가지가 모두 섞이면 하얀색이 되는 것이다.

이를 가상 혼합이라 부른다.

4. 색의 삼원색

청록색(Cyan), 자주색(Magenta), 노란색(Yellow). 이렇게 CMY라고 부른다.

빛의 삼원색과는 좀 다르게 색의 삼원색은 섞을수록 어두워지고 세 가지가 모두 섞이면 검정이 나온다.

이를 감상 혼합이라 부른다.

CMY에 검정을 한데 모아서 흔히 CMYK라 부른다.

이는 잉크의 컬러이기도 하다.

프린터기를 열어 보면 잉크의 컬러가 RGB가 아니라 CMYK 네 가지로 이루어진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빛을 다루는 라이팅을 해야하기 때문에 CMYK는 잠시 저 멀리에.

5. 색의 기본 3요소 : 색상, 채도, 명도

색상 (Hue)

색에 대한 정보들.

채도 (Saturation)

선명도, 맑고 탁한 정도

명도 (Value, Brightness)

밝기

사람의 눈은 형태보다 색에 더 민감하고 색상이나 채도보다 명도의 차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우리들 눈에 밝고 어두움을 담당하는 감각 기관이 훨씬 많기 때문에 사람들은 색상 대비의 효과보다 명암 대비의 효과가 더 눈에 띄고 더 예민하게 반응한다.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주목시키려면 단순한 색의 차이보다는 명도의 차이를 활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6. 색온도

색온도란 흑체복사에서 나오는 빛의 색이 온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것에 착안하여 온도로 색을 나타낸 것이다.

**흑체**란 물체에 열을 가해 달궈지면 점점 색이 변하게 되는데, 그것을 기준으로 삼아서 온도로 표기한다. 단위는 **K, 켈빈**이라고 한다.

가상의 광원이 아닌 현존하는 광원. 촛불, 백열전구, 햇빛, 용암 등 이런 것들은 모두 고유의 색온도가 있다.

낮을수록 웜톤이 되고, 높을수록 쿨톤이 된다.

언리얼 엔진에서도 색온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 색 온도는 현실의 색온도가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에 PBR(Physically Based Rendering) 물리 기반 라이팅에 필수적인 부분이다.

7. 색의 심리적 효과

색이 가져다주는 심리적인 효과는 대단히 강력하다.

색에 대한 의미는 누가 정해 놓은 것은 아닌데, 암묵적으로 혹은 일상생활에 노출된 컬러에 의해서 우리의 무의식에 각인되어 있다.

이런 의미는 나라마다, 지역마다 받아들이는 게 달라질 수도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공통인 부분들도 있다.

7.1. [ 빨강 ]

붉은색은 가장 광범위하게 금지, 위험, 경고를 뜻하는 색이다.

게임 라이팅에서도 문이 잠긴 곳이라거나, 위험한 지역을 붉은 라이팅으로 자주 표현하곤 한다.

하지만 사랑과 정열을 나타내기도 하고 적극성을 표현하기도 한다.

7.2. [ 주황 ]

빨강과 비슷한 웜톤의 컬러지만 좀 더 친근하고 따스하고 행복을 나타낸다.

식욕을 돋우는 컬러이기도 해서 많은 식당이 주황 톤 베이지색의 인테리어를 사용한다.

7.3. [ 노랑 ]

낙천적, 명랑, 생명력을 상징하며 황금, 부처럼 돈의 이미지도 가지고 있으며

노랑 검점의 대비는 여러 색상 대비 중에서도 가장 명시성과 가독성이 높아서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어린이와 관련된 시설, 차량, 아니면 경고의 의미로도 자주 쓰인다.

7.4. [ 초록 ]

붉은색이 가장 대표적인 위험을 나타내는 색이라면, 초록은 가장 대표적인 안전을 나타내는 색이라 할 수 있다.

많은 게임들이 안전지대나 체력 회복의 수단을 녹색으로 많이 사용함. 눈의 피로를 가장 덜어주는 색이기도 하다.

심리적인 안정을 주는 색이다.

실생활에서 가장 보기 드문 색이기도 해서 하늘이나 바다색과 구분이 확실하게 되기 때문에 영상 합성에 쓰이는 백그라운드에 크로마키 등 스크린으로 많이 쓰이는 컬러다.

그 외로 ‘독’에 대한 표시일 수도 있다.

7.5. [ 파랑 ]

하늘 바다의 색이 파랑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되게 좋아하기도 하다.

상쾌함, 신선함, 차가움 등을 느끼며 집중력을 향상시키기에도 좋은 색이다.

음식에는 가장 어울리지 않는 색이다.

7.6. [ 보라 ]

**우아함, 화려함, 신비감**의 대표적인 컬러다.

보라색은 혼자 너무 튀기 때문에 다른 색상과의 조합이 가장 까다로운 색이기도 해서 자칫 잘못 쓰면 굉장히 촌스러운 느낌이 나는 양날의 검 같은 컬러다.

독과 같은 죽음의 색이기도 하다.

8. 색의 심리적 의미가 절대적이진 않다.

이런 색의 의미들은 어디까지나 통용적인 부분들로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작업자의 연출과 의도에 따라서, 작품의 분위기에 따라서 그 의미는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

다만 최소한의 통일성은 줘야 게이머들이 혼동하지 않는다.

만약 한 게임에서 파란색을 위험으로 나타내는 색을 쓰기로 결정했다면, 게임이 끝날 때까지는 해당 컨셉을 유지해야 한다.